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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질환과 탈모
탈모는 두피 질환과 관련 있다!
모발은 모낭 주변의 모세혈관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하지만 사람의 모발은 지속해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이 되면 성장이 멈춘 후 빠지고 같은 자리에서 다시 새로운 모발이 자라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때 머리카락이 자라는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가늘어지면서 새롭게 자라는 모발보다 빠지는 모발이 많은 경우를 탈모라 한다.
두부백선
피부 사상균에 의한 피부감염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두부에 나타난다. 각질이 많아 버짐과 비슷한 형태의 회백색 인비늘로 존재하며, 봄과 여름에 주로 소아에게 많이 나타난다.
주로 개나 고양이와의 신체 접촉으로 일어난다. 50원 동전 크기의 원형 형태 버짐으로 경계가 명확하고, 모발이 잘 끊어지며, 윤기가 없다. 특정 부위가 아닌 두상 전체에서 생길 수 있으며, 발생 부위에 각질이 과하게 발생할 수 있다.
두부건선
두부건선은 각질 탈락의 문제로 두피에 흔하고, 신체의 팔꿈치와 무릎 등 전신에도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연령과 무관해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발생한다. 만성 피부질환으로 감염성은 없지만, 연쇄구균감염(Streptococcal infection)과 스트레스에 의해 생긴다. 가려움은 없지만, 표피세포의 빠른 과정과 세포분열 촉진으로 각질이 은백색의 인비늘 형태로 두껍게 쌓이고, 건선으로 인하여 탈모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가끔은 원반형 홍반성 낭창과 관련된 탈모반이 생기기도 한다.
지루 피부염
얼굴, 목, 가슴, 겨드랑이, 두피, 특히 헤어라인과 이마 부위 등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발생하기 쉬운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지루 피부염은 가려움을 동반한다. 심해지면 이로 인한 심한 염증 반응 때문에 일시적인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루 피부염 때문에 생긴 탈모는 지루 피부염을 치료하면 다시 머리카락이 난다.
아토피성 피부염
흔히 아토피 피부염의 합병증을 아토피성 탈모증이라고 하며, 이는 탈모와 원형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아토피성 탈모는 머리가 부분적으로 빠지고, 광범위 또는 전신의 모발이 빠지기도 한다.
모낭충
모낭충은 모공 안에서 기생하는 진드기류 기생충의 일종으로 머리나 얼굴에 기생하면서 모낭과 피지선을 뚫고 들어가 피지와 노폐물로 영양분을 섭취한다. 모낭충에 의해 모공이 커지면서 여드름과 탈모, 각종 피부질환이 발생하는데, 이는 두피에 염증이 있거나 탈모가 있는 사람의 60~70%에 서 발견된다.
